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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은 19일 재보험사 리스팅 서비스 확대의 일환으로 세계 4대 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을 일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신용평가등급의 정보 활용이 가능해져 보험사의 재보험 계약 관리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재보험사 리스팅 서비스는 보험사가 우량한 재보험사와 재보험계약을 체결하도록 적격 재보험사의 목록을 작성하고 관리하는 업무다. 보험사는 재보험사 리스팅 시스템을 통해 거래 재보험사에 대한 적격성 확인을 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자료=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은 그간 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의 계약을 통해 재보험사별 신용평가등급 조회서비스를 보험사에 제공해왔다. 이번에는 에이엠베스트(A.M.Best), 피치(Fitch), 무디스(Moody’s)와 신용평가정보 이용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세계 4대 신용평가기관이 제공하는 재보험사 신용평가등급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됐다. 

보험사의 재보험 업무의 편의성과 신속성을 도모하는 기능도 다수 추가됐다. 신용평가등급 변동시 즉시 알람서비스, 리스팅 실시간 진행상황 조회서비스 등이다. 재보험 업무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유승완 보험개발원 팀장은 “이번 시스템 개편은 보험사의 건전한 재보험 거래 지원이라는 제도 시행 취지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제도 개선, 시스템 개편, 제공 서비스 확대 등 시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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